<9월 4일 (월)>
라플란드 예약으로 시작한 하루
11월이 (빨리) 안 왔으면 좋겠지만 기다려지네요.
부모님을 예테보리로 보내드리고 나는 학교에서 할 일을 하다가 갑자기 버블티가 너무 먹고 싶어 져서 버블티 가게를 찾아다녔다.
그러다가 우연히 일본 레스토랑에 들어왔는데 아 정말 너무한 스웨덴 물가 (사실 이 가게가 너무 한 거임)
타코야끼 세 알에 거의 7천 원...
메뉴판에 사진이 없는 이유가 있었어...
스웨덴 살면서 외식할 때 평균 2-3만 원으로 잡아야 하긴 하지만 타코야끼 세알은 너무하지 않습니까...
(근데 덴마크 갔다 와서 스웨덴 물가 천사이구나를 체감했다. 진짜 북유럽 중에선 스웨덴 물가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)
그렇게 돌고 돌아 찾아온 밀크티집.
Cafe Koya라는 곳이었는데 펄은 조금 아쉬웠지만 밀크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.
그리고 저녁 약속을 위해 또 먹으러 감
(이제 보니 하루종일 먹기만 했구먼)
베트남 음식점 Eatnam
맛있었어요.
오랜만에 느껴본 동남아의 맛.
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.
아이스크림.
줄 서있길래 얼마나 궁금해서 가봤는데 진짜 줄 서있을 만함.
여기 피스타치오가 정말 미쳤다.
다른 맛보다 10 크로나 더 받기는 하는데 납득 가능한 맛임.
진짜 한국에서의 피스타치오는 피스타치오가 아니다.
그리고 소화시킬 겸 라피스 쪽 숲 속 탐방
이 스웨덴의 인구밀도 정말 부럽다.
이 숲 속에 작은 호수 하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정말 피크닉 하고 싶게 생겼다.
오늘도 빠질 수 없는 말
과 볼일을 보고 있는 사슴.
얘넨 진짜 사람 신경 안 쓴다 ㅎ
요즘 하늘이 너무 예뻐요 ( ⁼̴̤̆ ‧̫ ⁼̴̤̆ )
오랫동안 이런 하늘 볼 수 있게 해 주세요
<9월 5일 (화)>
6주 만에 뭔가 요리다운 요리를 한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.
양파도 넣으려고 했는데 썩어있었다.
꼭 쓸려면 재료가 없지.
결국 고기 듬뿍 카레가 되어버림.
이렇게 하루종일 카레만 먹으면서 공부 좀 하다가 학교 가서 7시까지 수업 듣다가 집에 온 것 같다.
<9월 6일 (수)>
이 날은 확실의 방콕 한 날...
짜피 수업도 없었다.
다음 주 월요일에 시험이 있었기에 그거 공부하면서 여행을 위한 재충전한 날이었다
(발트 국가들 갔다 와서 힘들었는데 부모님과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쉬지 못한 피로가 쌓여있었다).
정말 한 달 넘게 하루가 멀다 하고 나갔는데 이거는 이주 이상 집에만 있어도 끄떡없는 집순이에게는 엄청난 발전이었음.
근데 사실 이 하루 안 나갔다고 약간 후회하면서 답답했으니 이 집순이 기질도 바뀔 여지가 있다고 봐야겠다.
<9월 7일 (목)>
아침 하늘에도 달이 떠있는 신기한 광경...
덴마크 여행의 길조일 거예요…
(아마도)
[북유럽 정복기] 🇩🇰 덴마크 코펜하겐 3박 4일 여행
<9월 8일 (금)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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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9월 9일 (토)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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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9월 10일 (일)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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